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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채권; 금리

by Dmath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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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와 채권금리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채권금리에 따른 채권의 수익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준금리와 채권금리(시장금리)
  • 채권금리와 수익률

 

 

기준금리와 채권금리(시장금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입니다. 

기준금리는 은행 간 거래에 사용되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영향을 주며 이는 곧 시장금리에 영향을 줍니다.
시장에서 결정되는 시장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다가 리스크에 따른 프리미엄(가산금리)이 더해져서 시장에서 결정됩니다.
시장금리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국채금리, 채권금리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국은행 기준 금리 변동 추이
기준금리

 

위 기준금리를 살펴보면 2018년 11월 이후부터 2021년까지 지속 하락하여 유지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1년 8월을 기점으로 기준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럼, 2018년 4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의 기준금리와 채권금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 금리 변동율-18년부터 22년
채권금리

 

위 그림은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의 분기별 채권금리 자료를 받아 만든 그래프입니다.

 

더보기

기준금리와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기준금리를 기준으로 국고채 3년, 5년, 10년, 그리고 CD와 콜금리는 추세가 동일합니다. 

 

회사채 3년물을 보시면 기준금리와 동일한 추세를 보이다가 2020년 2분기에서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추세는 2021년 4분기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2021년 4분기부터 다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회사채 3년물의 경우 기준금리가 0.5%로 제로금리에 가까운 상황에서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리를 올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여건들도 고려해 보아야 구체적인 이유를 알 수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기준금리와 채권금리의 관계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그림처럼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 채권금리가 결정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채권금리와 수익률

 

거래창에서 표현되는 채권의 수익률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얻게 되는 만기수익률을 의미합니다.
채권 발행 시에 이자율은 표면금리로 확정되어 있으므로 채권의 수익률은 매매 시에 구매하는 가격에 의해 정해집니다. 이것을 자본이익율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채권금리에 따른 수익률의 경우 이자수익률은 표면금리에 의해 확정되어 있지만 채권의 남은 기간에 따라 최종 수익률이 변하게 됩니다. 

이때의 자본이익율과 이자수익률을 가지고 계산한 수익률을 평가수익률이라고 합니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구매 시에 결정된 수익률을 확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채권금리의 변동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보유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는 경우, 채권금리에 따라 평가수익률이 변하므로 채권금리의 변화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럼, 채권금리와 수익률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에 따라 채권금리는 변하게 되고 이것은 새로 발행되는 채권과 유통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채권의 매매가에 영향을 줍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은 수요 확보를 위해 표면금리가 높아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기존 채권의 표면금리가 낮아지면서 투자수익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신규 발행 채권에 비해 기존에 유통 중인 채권은 수요가 줄어들고 매매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0.5% 일 때

이자율이(표면금리) 1%이고 거래가(매출가) 10,000원인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기준금리가 1%가 되면,
기준금리에 따라 채권금리는 상승합니다. 채권금리 상승에 따라 표면금리가 이전보다 높은 채권이 발행되어야 시장에서 수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표면금리 2%이고 거래 가는 동일하게 10,000원인 채권이 신규로 발행됩니다.
10,000원으로 채권을 구매하는데 이전에 발행된 채권은 수익률이 1%이지만, 새로 발행된 채권의 수익률은 2%이므로 기존에 보유한 채권은 수요가 없어지게 됩니다.
기존에 보유한 1% 채권을 판매하려면 매매가를 낮추어서 신규로 발행되는 채권의 수익률만큼 되어야 판매가 됩니다.
이때의 채권가격을 평가가격이라고 합니다.

채권 손실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가격이 하락하였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반대로 평가가격이 하락하면 평가수익률은 상승하게 됩니다.

기존 채권 보유자는 채권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고, 채권 구매자는 수익률이 상승하는 개념입니다.

 

즉, 금리 상승기에 보유 채권은 기존 구매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채권을 판매하여야 합니다. 단,

만기까지 보유하여 기존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수익률이 확보된 안전한 투자라고 하기도 합니다.

 

 

실제 채권의 평가가격의 변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시 채권의 기본 정보
기본정보

살펴볼 채권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발행한 것입니다.

2018년 12월에 발행하였고, 2023년 12월 만기인 채권입니다.
표면이율은 2.06%의 3개월 이표채입니다.

 

예시 채권-채권 원리금
채권 원리금

 

2022년 6월까지 이자가 지급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시 채권-수익률
수익률

 

2022년 9월 14일 평가수익률은 약 3.84%이며, 평가가격은 9,832.55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채권 발행일에서부터 2022년 9월 14일까지의 평가수익률과 평가가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금리에 따른 평가가격과 평가수익률 그래프
평가가격 - 평가수익률

 

위 채권의 경우 평가가격이 상승하다가 202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글의 처음에 나온 기준금리 그림과 비교해 보면 2018년에 금리하락과 반대의 평가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준금리의 하락은 2020년 중반부터 멈추고 반대로 상승하였으며, 평가가격은 반대로 하락함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 시에는 금리와 상관없이 확정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금리 상승기에는 기존 보유채권의 평가가격은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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