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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채권; 신종자본증권

by Dmath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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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자본증권은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채권은 아닙니다. 채권과는 엄연히 다른 금융상품이 신종자본증권입니다. 채권과는 다르지만 금융상품이지만 채권과 비슷한 형태인 신종자본증권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신종자본증권
  • 상품 정보

 

 

신종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 및 매매 전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종자본증권

 

신종자본증권은 채권과 마찬가지로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만기가 없는 상품입니다. 다만 영구채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조기상환 옵션(콜옵션)이 있습니다.

이자(배당)가 있고 만기가 없는 특성으로 인해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종자본증권은 조건부자본증권이라고도 하며, 영구채와 비슷한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리스크로는 자본시장법 등 법률에 근거하여 발행 당시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미리 정하는 사유에 의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환과 이자지급 의무가 감면된다는 조건으로 발행됩니다. 

 

장점으로는 일반 채권보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대신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콜옵션과 영구채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채권] - 채권; 콜옵션, 영구채

 

 

신종자본증권 특징 - 확인사항

 

신종자본증권 투자 시 확인하여야 하는 것으로는 만기, 변제 순위, 이자와 원금 상각, 등이 있으며,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기

 

만기의 제한이 없습니다.

영구채와 마찬가지로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30년과 같이 깁니다.

만기가 있는 상품도 발행사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콜옵션을 가지고 있으면 이것 또한 발행사가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옵션을 행사하거나 미 행사할 경우에 따라서 예상 투자기간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신종자본 채권의 경우, 2015년 이전에 발행된 상품의 경우 만기를 30년씩 연장 가능합니다. 

바젤III 개정 후 (2016년 이후) 발행된 상품은 영구채로서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콜옵션 조건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변제순위

 

발행사가 파산할 경우 변제 순위가 일반적으로 후후 순위입니다.

 

변제순위는 1: 일반 채권, 2: 후순위채권, 3: 신종자본증권, 4: 주식입니다.

 

채권도 투자 상품이므로 발행사의 신용이 중요합니다. 

발행사가 파산하는 경우 변제를 못 받을 확률이 상당히 높으므로 발행사의 신용등급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재무제표 등을 통해 발행사가 돈은 잘 벌어들이고 있는지, 자금은 충분한지, 자기자본(BIS)비율, 등을 확인하여 투자에 임하셔야 합니다.

 

이자와 원금 상각

 

발행사의 건전성이 훼손된 경우나 재량에 따라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조항이 있습니다. 즉, 이자지급정지는 강제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경우 이자 미지급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이자를 못 받으며, 과거에 받지 못한 이자를 받을 수 도 없습니다.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원금이 상각 될 수 있습니다.

해당 금융기관이 법률에 따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경우 원금 상각이 됩니다.

여기서 상각이란 원금 손실을 뜻합니다.

 

은행과 같이 금융권에서 발행된 신종자본증권의 이자지급정지가 및 원금이 상각 되는 구체적인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금 상각

발행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경우에 전액 영구적 상각 됩니다.

부실금융기관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정됩니다.

해당 신종자본증권은 2013년 12월 이후(바젤 II)에 발행된 은행 또는 금융지주사에 해당이 됩니다.

 

이자 지급 정지 및 정지 기간 동안의 이자지급의무 소멸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거나 경영개선 권고, 요구, 명령 또는 긴급조치의 경우 이자는 지급되지 않고 지급의무도 없어집니다.

 

이자 지급 취소

자본비율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에는 재량에 따라 이자의 지급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때 채무불이행이나 부도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상품 정보

 

신종자본증권 이야기

원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품이라면 투자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수익률이 10%가 되어도 10년이 지나서야 겨우 원금 회수가 가능하며, 물가 상승, 10년이라는 투자 시간 등 고려하면 손해이니 투자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자를 30%, 50% 이렇게 줄 경우 발행 회사가 손실을 보거나 파산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이러한 상품은 통례상 콜옵션을 행사하여 조기 상환하고 있습니다. 발행사는 자본 확충으로 건전성이 높아지고 투자자는 일반 채권보다 높은 이자 수익을 얻으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경우인 거지요.

 

2009년에 발행사에서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 발행된 상품에는 금리상향(step-up)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콜옵션 미행사시에 금리를 더해 유지하는 구조입니다. 약정상 문제는 없으나 당시 step-up 금리보다 시장 금리가 더 높은 시기여서 당연히 시장의 반응은 좋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2013년 11월까지 발행된 상품은 자기자본(BIS)비율 인정액을 매년 10%식 정액 상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젤 III에서는 신종자본증권이 자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발행 시점으로부터 5년 뒤 금리상향 조건이 없어야 하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신종자본증권의 상품정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종자본증권-예시 증권 정부
신종자본증권

 

채권명 '경남은행 조건부(상)22-05이(신)영A10(사)'에서 알 수 있는 몇 가지 내용입니다.

 

채권명에서 (상)이 있는 것은 상각형이란 뜻입니다.

(신)은 신종자본증권을 말합니다.

(사)는 사회적 채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세전 수익률은 5.241% (표면금리 5.2%)이고

1차 콜옵션은 2027년 5월 10일입니다.

이표 변동으로 이자율의 변동이 있으며,

3개월 이표채로 분기별 이자가 지급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상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투자설명서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신종자본증권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채권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만기의 제한이 없다. 콜옵션으로 중도상환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자 지급 의무가 없다.
변제순위가 낮다.
영구채 특성으로 현금화가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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